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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바이경찰

바다에 빠뜨린 귀중품을 해저에서 회수하거나, 바다에 빠진 고양이를 구조하거나, 얕은 바다에 갇힌 아기 고래 상어를 구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두바이 해상 구조대는 아무리 이상하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구조 요청에도 출동한다. 두바이 해상 구조국에 소속된 79명의 다이빙 구조 대원과 지휘관들은 두바이 최초의 해상 사고 응급 대응팀이며, 선원이 빠뜨린 의치나 수영 중이던 커플이 잃어버린 결혼 반지를 찾아달라는 것과 같은 어려운 신고도 처리한다. 두바이 경찰 해상 구조대 대장 Ali Abdullah Al Naqbi은 최근 한 이란의 선원이 빠뜨린 의치를 찾아 주었다고 말했다. "이 선원은 Rashid Port에서 배의 갑판에 있다가 의치를 바다에 빠뜨렸다. 그는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해역에는 가시성이 낮아서 의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나는 우리 구조 대원들에게 의치를 수색하도록 지시했다. 우리가 해당 해역을 수색해서 의치를 찾아내 선원에게 돌려주자 그는 도저히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다른 사건에서는 약혼한 시리아인 커플이 Kite Beach에서 수영하던 중에 여성이 결혼 반지를 물 속에 빠뜨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들의 신고를 받은 6명의 잠수부들이 깊은 물 속을 수색해 15분 뒤에 반지를 찾아냈다.

Al Naqbi는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이는 국민의 행복을 증진한다는 두바이 경찰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는 6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할 수 있으며, 8개의 해수욕장에 구조 센터가 위치해 있다. 두바이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구조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새로 설치되는 해상 구조 센터는 JBR의 Dubai Eye 인근, 그리고 Hatta 지역에 위치한다. 새로운 구조 센터는 출동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양 구조 센터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234건의 해상 구조 임무를 수행했다. 작년 같은 시기에 19건의 해상 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으며, 올해는 16건의 해상 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익사와 같은 사고에서 제트 스키 또는 보트 간의 해상 충돌에 이르기까지 구조 대원들은 모두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수영장 사고 또한 출동 대상이다.

해상 구조대의 자원
Al Naqbi는 부모들이 수영장 주변에서 자녀들을 지켜보고, 가정에 수영장이 있는 주민들은 수영장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올해 7월, 2세의 이란 소년이 Al Barsha에 있는 자택 수영장에서 구조되었다. 어린 아동들은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가족이 항상 지켜보아야 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부서는 조난된 동물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주에 우리는 조난된 어린 고래상어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냈다. 이 고래상어는 Festival Centre인근 두바이 운하에서 조난되었다. 구조 대원들은 사투 끝에 고래상어를 아라비아만으로 돌려보냈다.”고 그는 말했다. 작년에, Al Naqbi의 대원들은 Palm Deira 근처의 바다에서 익사할 뻔한 고양이를 구조했다. 10년 동안 이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1급 준위 Khalid Sabeel Al Mass는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이 대원들에게 가장 어려운 임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모든 사건은 어려운 점이 있으며, 우리는 사건을 처리하며 교훈을 얻는다. 그러나 특히 야간에 바다에 빠진 다수의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나는 바다에서 익사할 뻔한 사람들을 많이 구출했다."고 Al Mas는 말했다. 한 조난 사건에서 Al Mas는 높은 파도 속에서도 6명의 사람들을 구조했다.

'태국 동굴 사건의 교훈'
태국 북부의 Tham Luang 동굴에서 일어난 태국 소년 구조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는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 외에 두바이 구조 대원들에게도 교훈을 주었다. 두바이 경찰 해상 구조대 대장 Ali Abdullah Al Naqbi는 "우리 대원들은 다양한 다이빙 코스를 수료해야 하며 그 중 하나는 동굴이나 침몰하는 선박과 같은 좁은 장소에서 수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구조 대원들이 어떻게 12명의 소년들과 코치를 구출했는지 배웠다. 전세계 사람들이 소년을 돕기 위해 협력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12명의 소년들과 코치는 6월 23일 축구 연습을 마친 뒤에 동굴을 탐험하다가 갑작스런 홍수로 고립되었다. "동굴은 전문 다이버들에게조차 어둡고 위험한 곳이다. UAE에는 동굴이 없지만 우리는 이 구조 작전을 보면서 좁은 장소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더 많은 경험을 얻었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