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재명 대통령, UAE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 "AI·방산·원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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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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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월 1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통화를 진행했다. 이 통화는 한-UAE 간 협력 강화를 예고하는 의미 있는 외교 행보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에 감사를 전하며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무함마드 대통령은 양국의 실질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며 화답했다.양 정상은 특히 ▲인공지능(AI) ▲첨단기술 ▲국방·방위산업 ▲원자력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공동과제에 대한 대응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통화는 양국 간 고위급 소통과 협력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기였다"며 "양 정상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 등 국제 무대에서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UAE 국영통신 WAM도 이번 정상통화를 주요 외신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정상은 경제, 투자, 에너지, 교육, 국방, 첨단기술,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양국이 공유하는 미래 발전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파트너십의 목표를 실현하고, 국민들의 공동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따뜻한 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UAE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대화에서는 중동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통화는 UAE 현지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 Economy Middle East >, < The National >, < Al Etihad > 등 주요 매체들은 "한국과 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