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세계경제포럼, 글로벌 AI 규제 혁신 플랫폼 ‘GRIP’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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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정부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으로 ‘글로벌 규제 혁신 플랫폼(GRIP: Global Regulatory Innovation Platform)’을 출범시켰다.
이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해 규제 체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재설계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규제 혁신’
GRIP는 지난 7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발표되었으며, 목표는 정부, 산업계,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유연하고 민첩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동 설계하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의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회장은 “혁신의 속도만큼 규제도 빨라져야 한다”며, GRIP는 “정부가 미래 기술에 대비한 기민하고 예측적인 정책 도구를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2년 내 성과물: 규제 핸드북·미래준비지수·실험 허브
GRIP는 향후 2년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산출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 글로벌 규제 플레이북: 실제 적용 가능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사례 연구 수록
• 미래 준비 지수(Future Readiness Index): 각국의 기술 대응 역량 평가 지표
• 규제 혁신 허브: 민간과 협력해 실험적 규제 솔루션을 시험·확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UAE 내각 사무총장이자 국무장관인 마리암 알 함마디(Maryam Al Hammadi)는 “지속 가능한 경제는 미래 지향적이고 유연한 규제 시스템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히며, GRIP를 통해 전 세계 입법자들에게 첨단 규제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GRIP의 지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법률·기술 전문가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UAE,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
UAE는 디지털 행정과 AI 전략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알 함마디 장관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UAE는 전자정부 구현 속도에서 세계 최상위권”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십억 디르함의 비용을 절감하고,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유치 허브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2025년 1월부터는 ‘국가 AI 시스템’이 UAE 내각과 국영기업 이사회에 공식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의 지시에 따른 조치로, AI를 국가 거버넌스 중심에 통합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UAE는 이미 2017년 세계 최초로 AI 담당 국무장관을 임명하고, 국가 AI 전략과 AI 전문 대학(AI University)도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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