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10월 재가동 앞둔 두바이 분수…무대 뒤 ‘24시간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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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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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분수(Dubai Fountain)’가 수개월간의 정비를 거쳐 오는 2025년 10월 재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수면 아래 감춰진 첨단 기술 업그레이드와 수질 유지 시스템까지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로, 수백 명이 24시간 교대로 작업 중이다.


“언제나 반짝이는 비결은 바닥에 있다”

두바이 분수가 어디서 보든 반짝이는 이유는 물 아래 감춰진 특수 바닥 시공 덕분이다.

분수 아래의 콘크리트 바닥은 축구장 약 18개 크기에 달하며, 현재 프라이머 처리와 방수 코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간헐적으로 균열이 발생했으나, 이번 작업을 통해 유지관리가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수질은 어떻게 관리할까?

분수의 청결한 수질도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다. 운영팀은 분수호의 다양한 지점에서 수질을 주기적으로 검사하며, 수중 로봇을 활용해 수심 1.3m의 물과 바닥을 자동으로 청소하고 있다.

이 로봇들은 청소뿐 아니라 분수 쇼 프로그램 설계에도 활용된다. 조명과 물줄기를 정교하게 조절해 수천 가지의 ‘춤 동작’을 만들어낸다.


“하나의 쇼, 제작에 몇 주 소요”

분수 공연 한 편을 완성하는 데는 수 주에 걸친 준비 작*이 필요하다. 로봇을 활용한 물줄기·조명 프로그래밍과 음악과의 싱크 조정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십 명의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이 참여한다.


도심의 상징, 다시 뛴다

두바이몰과 버즈 칼리파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두바이 분수는 물·빛·음악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쇼 명소로,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번 개보수 프로젝트는 단순한 유지보수가 아닌, 도시 브랜드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리뉴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