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비(非)석유 부문 견조…UAE 민간 경제 회복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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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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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비석유 민간 경제가 8월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회복력을 입증했다.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났지만 두바이는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가 다각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신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UAE의 계절 조정 종합 PMI 7 52.9에서 8 53.3으로 상승했다. 이는 전반적인 영업 환경 개선을 의미한다.

 

두바이 PMI 53.6…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생산 증가

두바이의 비석유 부문 PMI 7 53.5에서 8 53.6으로 상승했다. 기업들은 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생산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안정적인 고객 수요, 신규 프로젝트, 강한 내수 시장이 뒷받침했다. 다만 신규 주문 증가율은 전월보다 다소 완화됐다.

 

전국적으로는 신규 비즈니스 성장세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둔화됐다. 설문 참여 기업들은 경쟁 심화와 공급망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일부는 통관 지연을 언급했다. 공급업체 성과는 근 4년 만에 가장 미미한 개선세에 그쳐 물류 부담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4년 만의 첫 원자재 구매 축소

기업들은 2021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원자재 구매를 줄였고, 이는 4년간 이어진 구매 확장세의 종료를 의미한다. 판매 모멘텀 둔화로 인해 재고를 쌓으려는 의지가 줄어들면서, 재고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미처리 업무(backlog)는 꾸준히 증가했다. 기업들은 기존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생산을 이어갔으며, 이에 따라 산출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용 압박과 임금 상승

8월에는 비용 압박이 강화됐다. 특히 인건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업들은 인력 유지를 위해 임금을 인상했고, 이는 평균 비용 부담을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끌어올렸다. 원자재 구매 비용 상승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임금 효과가 이를 상쇄해 판매가가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기업들이 업무량을 감당하기 위해 소폭 채용 확대에 나섰다.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에 나선 것은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두바이, 공급망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

두바이 역시 공급망 차질을 겪으며, 2024 3월 이후 처음으로 납품 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따라 재고는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나,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부담은 덜했다.

 

전문가 분석 – “수요 둔화와 낙관론 공존

데이비드 오웬 S&P 글로벌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8월 신규 판매 성장세가 4개월 연속 둔화돼 2021년 중반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이로 인해 생산은 미처리 업무에 더 의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4년 만의 첫 원자재 구매 감소는 하반기 수요 약화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사 결과, 8월 기업 낙관론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안정적인 경제 환경, 견고한 고객 관계, 지속적인 프로젝트 활동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전망회복력 있는 비석유 부문

수요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 신뢰도가 개선된 것은 UAE 비석유 부문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경쟁과 물류 압박 속에서도 장기 기회를 모색하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PMI 결과가 UAE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두바이의 강력한 성과는 국가 성장 엔진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며, “6개월 만의 최고 활동 수준과 상승하는 자신감을 고려할 때 비석유 민간 부문은 향후에도 UAE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