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에티하드항공 CEO “언제든 IPO 준비 완료…결정은 주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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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언제든 기업공개(IPO)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주주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했다.
안토노알도 네베스(CEO)는 2일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IPO 여부와 시기는 전적으로 주주가 판단할 사안”이라며 “에티하드는 언제든 IPO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이 같은 발언은 에티하드항공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성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나왔다.
2025년 1~6월 순이익은 11억 디르함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여객 수와 수익성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네베스 CEO는 “현재 에티하드는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실적이 좋은 항공사들은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주주가 IPO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주주 구조와 IPO 전망
에티하드항공은 2022년 10월 최고금융경제위원회(SCFEA) 결정에 따라 아부다비 국영 투자사 ADQ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ADQ는 아부다비 부통치자이자 최고금융경제위원회 위원인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 이끌고 있다.
에티하드가 IPO에 나설 경우, 이는 UAE 항공사 가운데 두 번째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IPO 시점 ‘관심 집중’
로이터통신은 지난 2월, 에티하드가 약 10억 달러 규모 IPO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언론은 초저가 항공사 위즈에어(Wizz Air) 철수 이후 전략 재정비를 이유로 IPO가 2026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에티하드항공 IPO는 수년째 시장의 주요 화제였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IPO가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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