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IFAT 사우디 2026’, 내년 1월 리야드에서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9-11

본문

사우디정부, 담수화·재활용 등에 800억 달러 투자 예고

2040년까지 848개 회수·처리 시설 건설, 1120억 달러 규모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처리·폐기물·환경 관리 체계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하며 글로벌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에는 환경·수자원·농업부(MEWA)와 국가폐기물관리센터(MWAN) 같은 주요 공공기관이 있다. 이들은 물 자원 확보와 폐기물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사우디의 ‘비전 2030’ 목표와 직결된 환경 인프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MEWA는 2035년까지 생활·산업 폐기물의 80%를 재활용하고, 물 재이용률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시에 대규모 담수화 플랜트와 하·폐수 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MWAN은 2030년까지 매립지 직행 폐기물의 34%를 차단하고, 원천 분리율을 55%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848곳의 신규 회수·처리 시설을 건설하며, 민간 투자 기회만 1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순환경제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100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10만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이 같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MEWA와 MWAN은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IFAT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기업들을 리야드로 불러들여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사우디가 중동·북아프리카 환경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으려는 포석이다.


2026년 1월 26~28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IFAT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환경 전시회인 ‘IFAT’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버전으로, 수처리·폐기물·재활용·순환경제 전 분야 글로벌 솔루션이 집결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사우디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 현지 발주처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킹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같은 사우디 환경 부처의 움직임은 한국을 비롯한 해외 공공기관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연다.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정책·제도·기술이 결합된 공공-공공(G2G) 협력 모델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수처리 분야는 핵심이다. 사우디는 향후 수년간 8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처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담수화·하수 재이용·스마트 워터 네트워크 등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고돼 있다.


시장 성장성도 뚜렷하다. 사우디의 그린 테크놀로지 및 지속가능성 시장은 2030년까지 128억 달러 규모(CAGR 15.7%)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환경산업이 탄소중립·에너지 전환과 맞물린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환경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상하수도 운영, 자원화 기술, 스마트 계측 시스템은 사우디 정책 목표와 맞닿아 있다”며 “IFAT 환경 전시회 현장에서 협력 구조를 선점하는 기업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AT 사우디아라비아 2026’은 현재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참가 및 전시 관련 문의는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로 하면 된다.|가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