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UAE 학생들, ‘양방향·이중언어’ 기반 응급처치·화재예방 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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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8만 명 대상… 아부다비 민방위청·Alef Education, ‘Bader 안전교육 프로젝트’ 확대 시행
UAE 정부가 학교 현장에서의 안전의식과 응급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교육 캠페인에 나섰다. 아부다비 민방위청(Abu Dhabi Civil Defence Authority, 이하 ADCDA)과 교육기술기업 Alef Education은 ‘Bader 안전교육 인식 제고 프로젝트’의 2단계 확대 시행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단계(2025~2029)는 교육 범위와 참여 대상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했다. Alef 플랫폼을 활용하는 공·사립학교 총 548곳이 참여하며, 이 중 173개교는 아부다비, 나머지 375개교는 다른 에미리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총 48만 명 대상… 교사 1만9천 명도 함께 교육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약 48만 명의 학생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중 18만 명은 아부다비, 30만 명은 타 에미리트 지역 학생이다. 학생뿐 아니라 교사, 행정직원, 안전 담당자 등 약 1만 9,000명의 학교 인력도 교육에 참여해, 실제 수업 운영 역량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통합형 안전 교육 커리큘럼’ 도입
ADCDA 측은 Bader 프로젝트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전 학년을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통합형 안전 인식 교육 커리큘럼이라고 밝혔다.
이번 커리큘럼은 양방향(인터랙티브)·이중언어(아랍어 및 영어)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급처치 ▲화재 예방 ▲대피 절차 ▲화학물질 취급 ▲개인 사회적 책임 고취 등 핵심 주제를 포함한다. 커리큘럼은 매년 새로운 강의를 추가해 2029년까지 총 13개 강의 모듈을 갖춘 완성형 구조로 확대된다.
당국은 “이러한 구조적 접근은 학교 기반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 모델을 수립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과 지역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의식 있는 유능한 세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 기반 확대 결정… 긍정적 지표 다수 확인
이번 2단계 확대는 1단계 시범사업의 뚜렷한 성과에 따라 결정됐다. 1단계에서는 전국 372개 학교 중 357개 학교가 참여해 약 5만9천 명의 학생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3만6천 명 이상이 프로그램을 완전히 이수해 96%라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영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참가 학생들의 ▲응급대처 역량은 10.9% 향상됐고, ▲자신감은 9.3%, ▲안전의식과 준비태세는 11.2%, ▲또래 간 인식 확산 의지는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실적도 뚜렷…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
Bader 프로젝트는 2023년 칼리파 교육상(Khalifa Award for Education), 2024년 함단 빈 라시드 교육지원기관상(Hamdan bin Rashid Award for Institutions Supporting Education), 두바이 품질그룹 Ideas UAE Award '최우수 공동 아이디어' 부문 수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교육 분야 혁신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ADCDA는 “Bader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한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갖추게 되며, 가족과 지역사회 내 ‘안전 인식 전파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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