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보건 당국, 보험사에 Iranian Hospital과 거래 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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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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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보건 당국(DHA)은 Iranian Hospital과의 보험 계약을 즉각 중단하라는 지시를 보험 회사들에 전달했다. 두바이 보건 당국은 보도 자료에서 “DHA는 두바이에 있는 Iranian Hospital, Safa의원 및 약국 고객들에게 해당 기관이 허가 규정을 충족할 때까지 건강 보험 절차를 중단할 것이며 두바이의 모든 관련 민간 의료 기관들도 이를 따를 것이다. 현재 Iranian Hospital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입원 환자들과 응급 환자들은 건강과 안전 보장을 위해 이 조치에서 제외된다.“라고 밝혔다.
 
보험 회사들, 지시 준수 예정
두바이의 모든 보험 회사는 정책 변경에 대해 지난 14일에 통보받았다. 이 통지를 받은 회사들은 Axa, Daman, Takaful Emarat, MetLife등이다. Axa와 MetLife양사 대표들은 이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지난 15일에 밝혔다. Takaful Emarat는 언급을 거부했으며, Daman의 대변인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Oman Insurance는 보도 자료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의 결과로 6월부터 Iranian Hospital을 계약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Iranian Hospital의 반응
전화 인터뷰에서 Iranian Hospital 관계자는 두바이 보건 당국의 결정을 재확인했으나 결정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이는 공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적이고 복잡한 문제이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보험 회사들은 고객에게 이 결정에 대해 안내 중이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한 온라인 보험 중개사는 15일 아침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결정을 통보하고 "해당 의료 기관 진료를 삼가하기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국영 보험 회사 Daman은 판매원 및 중개인들에게 이메일로 같은 결정을 통보하면서 "DHA는 모든 건강 보험 회사들에게 Iranian Hospital과 거래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1972년에 개설되어 이란 영사관 근처에 위치한 Iranian Hospital은 두바이에서 가장 오래된 의료 시설 중 하나이다. "우리는 이 조치로 인한 불편에 사과하며, Iranian Hospital 및 두바이의 모든 사립 병원들이 즉시 상황을 해결하고 규제 절차에 맞춰 필요한 인가를 획득하기를 바란다."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