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가 쏘아 올린 미·이 전쟁…최대 수혜는 중국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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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최대 수혜를 중국이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가 영향을 적게 받는 중국 수출업체들로 대량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 공습 이후 보복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중 80% 이상이 아시아로 수출된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이는 아시아 국가들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중국은 타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국제 유가 급등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란은 대중 원유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 또 중국은 태양광 개발 등 에너지 다원화 정책으로 중동산 원유는 전체 에너지원의 6% 정도다.
경제학자들은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수출국은 큰 피해를 봤지만 중국은 피해가 미비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중국 수출업체들은 외국 고객들이 국제 유가 급등 피해를 본 동남아시아 국가 대신 중국을 몰리고 있어 주문이 급증한 상황이다.
중국 동해안 수출업체들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중동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공급망 회복력을 우려하는 외국 고객들로부터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동부 항저우에 위치한 수출업체 한 매니저는 "지난달 말부터 많은 미국과 유럽 바이어들이 중국에 다시 주문을 대량으로 넣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이란과의 전쟁은 중국에만 이득을 가져다준 것이다. 컨설팅 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2026년 중국 수출 증가율이 6%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이란 전쟁 전 5%에서 1%포인트 상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전기차와 태양력 등 대체 에너지에 집중하고 고유가 시대로 전기차와 대체 에너지원 채택이 늘면 중국산 전기차가 전 세계에 더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의 대체 에너지 기술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장기적으로도 미국과 이란 전쟁은 중국에 대형 호재라고 분석했다.|동행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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