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 주택시장 상승세 지속…아파트값 두 자릿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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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부동산 시장이 2026년 1분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UAE 내 새로운 투자 유망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커뮤니티 내 입주 가능한 주택 수요가 강해지면서 아파트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프플랜 거래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비즈니스 관리 컨설팅 업체 밸류스트랫(ValuStrat)에 따르면, 아부다비 자유보유 주거용 부동산 시장을 반영하는 밸류스트랫 가격지수는 2026년 1분기 14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4%, 전년 대비 17.8% 상승한 수치다. 직전 분기 상승률은 각각 4.3%, 13.1%였다.
하이더 투아이마 밸류스트랫 전무 겸 부동산 리서치 책임자는 “아부다비 주거 시장은 상승 궤도를 유지했으며, 자본 가치 상승 속도는 이전 분기보다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두바이에 비해 아부다비가 부동산 사이클상 더 늦은 위치에 있다는 점과 함께,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가 실수요를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을 부분적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스트랫은 현재까지 지역 내 지정학적 긴장이 아부다비 부동산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더 넓은 시장 변화가 아부다비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거 가격·임대 시장 동반 강세
지역별로는 알 리프(Al Reef)가 아파트와 빌라 부문 모두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알 리프 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36.6%, 빌라는 26.9% 상승했다.
사디야트 아일랜드(Saadiyat Island)는 빌라 부문에서 15.4% 상승하며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냈다. 아파트 부문에서도 15.3% 오르며 상대적으로 완만하지만 여전히 견조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임대 시장은 분기 기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거용 임대지수는 전 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5.9% 상승해 128.1포인트를 기록했다.
평균 점유율은 88.1%로 집계됐다. 아부다비시 아파트 호가 임대료는 연평균 12만1,500디르함, 도시 전체 빌라 임대료는 연평균 26만디르함으로 나타났다.
오프플랜 거래 사상 최대
분양 전 또는 건설 중인 오프플랜 시장의 거래 활동도 강했다. 2026년 1분기 아부다비의 오프플랜 거래는 6,416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매의 80%를 차지하는 규모이며, 전 분기 대비 20.6% 증가한 수치다. 평균 오프플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1.6% 오른 제곱피트당 2,191디르함을 기록했다. 평균 거래 금액도 520만디르함까지 상승했다.
반면 입주 가능한 완공 주택 거래는 전 분기 대비 16.3% 감소했다. 보고서는 라마단과 이드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거래량 감소에도 가격 상승세는 이어졌다. 완공 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25% 올랐다.
공급 제한 속 오피스 시장도 견조
공급은 비교적 통제된 수준을 유지하며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아부다비에서는 2026년 1분기 아파트 2,018가구와 빌라 392가구가 완공됐다.
이는 2026년 예상 주거 공급 물량의 13.1%에 해당한다. 제한적인 신규 공급과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 시장뿐 아니라 오피스 부문도 회복력을 유지했다. 오피스 호가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4.4%, 전년 대비 21.3% 상승했다.
중심업무지구의 평균 점유율은 90%로 집계됐다. 밸류스트랫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지역 경제 여건 변화 속에서 2분기 시장 흐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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