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4개 도시, 세계 학생도시 순위 진입…아부다비 8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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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와 두바이, 샤르자, 알아인 등 UAE 4개 도시가 세계 주요 학생도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부다비는 전년보다 8계단 상승해 UAE 도시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2027(QS Best Student Cities 2027)’에서 아부다비는 세계 72위에 올랐다. 두바이는 79위, 샤르자는 80위, 알아인은 109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UAE가 안전성과 문화적 다양성, 생활환경, 유학 경험 등의 측면에서 국제학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대학들의 국제적 명성과 규모는 앞으로 더 확대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두바이, 국제학생 만족도 세계 5위
UAE 도시 가운데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실제 학생들의 평가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바이는 국제학생의 경험과 만족도를 반영하는 ‘학생 평가(Student Voice)’ 부문에서 세계 5위에 올랐다. 안전과 환경, 생활방식 등을 평가하는 ‘선호도(Desirability)’ 부문에서도 23위를 기록했다.
아부다비는 학생 평가 부문에서 세계 21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순위는 30계단 이상 상승한 43위로 집계됐다.
두 도시의 성적은 국제학생들이 UAE의 안전성과 다양한 문화, 생활환경, 전반적인 유학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샤르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공부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국제학생 구성 부문에서 세계 60위에 올랐다.
제시카 터너 QS 최고경영자는 UAE가 학생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동시에 해외 인재를 끌어들일 대학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바이가 2033년까지 세계 10대 학생도시 진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도시 선호도와 학생 만족도, 국제 교수진 등 필요한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 2033년까지 외국인 대학생 비율 50% 목표
이번 순위 발표는 두바이가 ‘교육 33(Education 33·E33)’ 전략을 통해 글로벌 교육도시 육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다.
두바이는 전체 고등교육 학생 가운데 국제학생 비율을 현재 약 35%에서 2033년까지 50%로 높일 계획이다. 현지에서 운영되는 국제대학 수도 현재 37곳에서 7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UAE에는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학들의 해외 캠퍼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 당국은 국제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비자 제도를 도입하고, 해외 교육과정 승인 절차도 간소화해 왔다.
UAE 대학들의 세계 순위도 상승하고 있다. 칼리파대학교는 ‘QS 세계대학순위 2027’에서 세계 15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UAE 대학이 이 순위권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세계 500위 안에 포함된 UAE 대학은 모두 6곳으로, 5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
터너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UAE가 대학들의 국제적 명성을 더욱 높이고, 더 다양한 국가에서 학생을 유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높은 만족도가 대학의 국제 평가와 경쟁력으로도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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