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이란과 모든 무역•금융거래 중단…추후 통보까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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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지역 긴장 고조 속 전면 중단 결정…전날 UAE 인근서 탄도미사일 2발 탐지ㅣ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과의 모든 무역과 상업 교류, 금융거래를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전면 중단했다.
UAE 외교부는 19일 아프라 알 하멜리 전략커뮤니케이션국장 명의의 발표를 통해 최근 제기된 양국 경제관계와 관련한 주장들을 부인하면서 거래 중단 방침을 밝혔다.
알 하멜리 국장은 이번 조치가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역내 긴장 고조 상황을 고려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UAE는 대화와 협력, 역내 통합을 통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추구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다만 현 상황을 고려해 이란과의 무역과 상업 교류, 금융거래는 별도 발표가 있을 때까지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전날 탄도미사일 2발 탐지…주민 긴급경보 발령
이번 조치는 하루 전인 18일 UAE 국방부가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탐지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UAE 국방부는 분석 결과 미사일들이 해상 항행을 겨냥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두 발 모두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 발은 UAE 영해 밖에, 다른 한 발은 영해 안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UAE 주민들의 휴대전화에는 수주 만에 긴급 경보가 발송됐다. 이후 상황이 안전하다는 안내가 다시 전달되면서 주민들에게 정상적인 일상 활동을 재개할 것을 알렸다.
이란 측은 그러나 해당 미사일을 자국이 발사했다는 UAE 측 발표를 부인하고 있어 발사 주체를 둘러싼 양측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둘러싼 미국·이란 대립도 계속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이후 UAE는 역내 국가 가운데 가장 집중적으로 미사일과 드론 위협을 받은 국가 중 하나였다. 전쟁 초기 UAE를 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약 3,000건에 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후 미국과 이란이 6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UAE를 향한 공격은 한동안 중단됐지만 최근 다시 긴장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각각 주장하면서 핵심 해상 교통로를 둘러싼 대립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양국 간 합의 조건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폐쇄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으며 안전한 통항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교적 돌파구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국과 이란 사이에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향후 협상 일정도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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