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ADNOC 투자사 XRG, 베네수엘라 로란 가스전 진출…BP·UCC와 공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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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국제 에너지 투자회사 XRG가 베네수엘라 해상 가스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영국 에너지기업 BP, 카타르의 UCC Oil and Gas와 함께 로란(Loran) 해상 가스전 2단계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방식이다.
XRG는 지난 13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로란 해상 가스전 라이선스를 부여했으며, PDVSA Gas가 보유한 라이선스 지분 일부를 XRG가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XRG의 사업 참여는 최종 라이선스·개발 계약과 정부 및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업 구조에 따르면 XRG와 BP, UCC Oil and Gas는 로란 2단계 사업의 지분을 같은 비율로 보유한다. 개발 사업 운영은 BP가 맡는다. UCC Holding도 공식 발표를 통해 세 회사가 동일한 참여 지분을 갖는다고 밝혔다.
로란 2단계에는 약 4조 세제곱피트 규모의 가스 자원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로란은 베네수엘라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해상 경계에 걸쳐 형성된 로란-마나티(Loran-Manatee) 가스층의 일부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측 마나티 가스전은 셸이 운영하고 있다.
모하메드 알 아랴니 XRG 국제가스 부문 사장은 베네수엘라가 상당한 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과 국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란 사업 참여가 기존 인프라와 시장 접근성을 갖춘 가스 자원에 파트너들과 투자한다는 XRG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XRG는 이번 로란 2단계 투자를 중남미에서 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제시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이 중남미 사업 포트폴리오와 대서양 지역에서의 가스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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