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히어로즈’ 헤이든 패네티어, 사인은 사고사…“펜타닐 등 약물 복합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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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와 ‘내슈빌’로 유명한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36)의 사망 원인이 펜타닐을 비롯한 여러 약물의 복합 작용으로 확인됐다. 사망 방식은 사고사로 분류됐으며, 부검에서는 사망에 영향을 줄 만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패네티어의 체내에서는 펜타닐과 알프라졸람, 메토카바몰, 쿠에티아핀 등이 검출됐다. 알프라졸람은 항불안제, 메토카바몰은 근육이완제이며 쿠에티아핀은 양극성장애와 우울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검시소는 이들 약물의 독성 작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했다.
패네티어는 지난달 16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장시간 소생술을 진행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 당시 과거 연인이었던 브라이언 히커슨과 그의 형제 잭 히커슨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히커슨을 둘러싼 과거 전력 때문에 사망 직후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히커슨은 과거 패네티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보호관찰 등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패네티어 역시 생전 인터뷰와 회고록을 통해 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했다.
그러나 검시 결과 패네티어의 사망에 영향을 미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사망을 사고사로 판단했다. 경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패네티어의 사망과 관련한 범죄 혐의가 제기된 것은 아니다.
패네티어 측은 사망 이후 온라인에서 각종 추측이 확산되자 근거 없는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패네티어는 지난 5월 회고록 ‘디스 이즈 미: 레커닝’을 출간해 아역배우 시절부터 할리우드에서 겪은 경험과 약물 문제 등을 털어놓기도 했다.
패네티어는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2006년 ‘히어로즈’에서 초능력을 지닌 치어리더 클레어 베넷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내슈빌’에서 컨트리 가수 줄리엣 반스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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