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생성형 AI 사용률 73.3%로 세계 1위…한국은 40.6%·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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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생산가능연령 인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률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40%를 처음 넘어 세계 1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Economy Institute가 공개한 ‘Global AI Diffusion Report: Q2 2026 Trends and Insights’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UAE의 생성형 AI 사용자 비중은 73.3%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2위 싱가포르는 64.3%로 집계됐으며 아일랜드 49.9%, 프랑스 49.6%, 노르웨이 49.4%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40.6%로 12위를 기록했다. 1분기 37.1%에서 3.5%포인트 상승하면서 순위도 16위에서 네 계단 올라섰다.
특히 한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MS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하반기와 2026년 1분기, 2분기까지 세 기간 연속 주요 경제권 가운데 AI 사용자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증가 폭은 약 15%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말하는 AI 사용률은 15~64세 생산가능연령 인구 가운데 조사 기간 생성형 AI 제품을 사용한 사람의 비율이다.
세계 평균은 1분기 17.8%에서 2분기 18.8%로 1%포인트 상승했다. 거의 모든 조사 대상 경제권에서 생성형 AI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사용률은 1분기 22.5%에서 24.7%로 2.2%포인트 높아졌다. 증가율로 계산하면 약 10%로, MS는 일본이 이번 분기에 가장 큰 상대적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AI 이용 격차는 오히려 확대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지역 간 격차는 더 커졌다.
MS 분류상 ‘글로벌 노스’의 2분기 AI 사용률은 28.8%로 1분기 27.5%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글로벌 사우스’는 같은 기간 15.4%에서 16.2%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의 격차는 지난해 하반기 10.6%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12.1%포인트, 2분기에는 12.6%포인트로 확대됐다.
오픈웨이트 AI 모델 이용도 빠르게 증가
이번 보고서는 AI 모델의 학습된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의 확산에도 주목했다.
MS가 AI 모델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토큰 사용량 가운데 오픈웨이트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말 약 3분의 1 수준에서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학습된 가중치가 공개돼 개발자가 용도에 맞게 모델을 조정하거나 자체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MS의 AI 확산 지표는 집계·비식별화된 이용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된다. 국가별 운영체제와 기기의 시장 점유율, 인터넷 보급률, 인구 규모 등의 차이도 보정한다.
다만 MS는 현재 지표에 최근 등장한 모든 AI 도구와 모델이 포함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향후 조사에서는 측정 대상 AI 도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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