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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교와 관련한 상황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거나 불편해 하는 UAE 학부모들은 몇 가지 대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예를 들어,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홈스쿨링하거나, 온라인 수강을 하거나, "부분적" 학교수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학교들은 COVID-19 확산에 대한 예방책으로 3월에 휴교했으며 대부분의 학교에서 7월 2일까지 원격 학습을 실시하게 된다.

여름방학 이후 9월 개학 여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다. 상황에 따라 학교는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재등록 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수업료를 내지 않기 위해 홈스쿨링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많은 부모들은 학교가 원격 학습과 팬더믹으로 인한 재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모든 수업료를 내도록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행자'

최근 두바이의 지식인재개발부(KHDA)는 "대체 교육 형태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은 Rahhal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자격을 얻으려면 두바이 사립학교에 풀타임으로 등록해야 한다."

홈페이지 FAQ (자주묻는질문들) (khda.gov.ae/en/safetyatschools) 게시판에 올라온 한 학부모의 댓글이다. "학교가 9월에도 개학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홈스쿨링할까 생각 중이다"  KHDA가 인정하는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KHDA는 현재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하면서 Rahhal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지목했다. 아랍어로 ‘여행자’ 라는 의미의 Rahhal은 KHDA가 승인한 프로그램으로, 결석한 학생들은 공인된 시설에서 예체능 수업을 들을 수 있다.  Rahhal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여러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홈스쿨링

KHDA가 홈스쿨링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이를 금지하지도 않는다. 일부 외국인 부모들은 두바이와 UAE에서 수년간 홈스쿨링을 해왔다. UAE 국민들은 보통 정규 학교에 다니거나 교육부 홈스쿨링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이 제도는 일반적으로 공립학교 입학할 수 있는 최대 연령 제한을 초과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며, 7~12학년만 해당된다. 7학년은 14세부터 입학이 허용된다. 아랍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어린이들도 교육부의 홈스쿨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가상학교

또 다른 대안은 공인된 온라인 학교에 등록하는 것이다. 두바이의 KnowledgeVillage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iCademy Middle East는 일부 학부모들이 홈스쿨링을 준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ody Claver iCademy  총괄 매니저는 공인된 온라인 스쿨의 강점은 완전하게 개발되고 조정된 교과과정에 있다. 학교와 온라인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수업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부모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부분을 찾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없앨 수 있다.

그는 온라인 학교가 교사, 관리자, 상담자, 커리큘럼, 수업, 평가 모든 면에서 "완전하다"고 언급했다.

 “홈스쿨링은 부모들이 학생들의 공부를 위해 준비해 주어야 할 것이 많다. 어떤 부모들은 그 준비과정을 즐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러한 준비과정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으며, 이를 도와주는 교육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Claver는 UAE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iCademy의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재정적인 문제이거나 예산에 맞는 교육방법에 관한 문의이다. 이외 문의들은 학업참여도에 관한 것이다.

한편, 일부 선택들은 고려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에 따라 부모들은 방과 후에 아이들을 과외교사 집에 보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