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무역업체들 유로화 최대한 활용하는데 총력

페이지 정보

작성일 15-06-15

본문

유로화 연계 상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UAE의 소매업체와 무역회사들은 이들 상품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처분하기 위해, 그리고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들 업체들은 쇼핑객들에게 지금이 구매할 적기라는 것을 납득시키는 빈번한 판촉과 할인행사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는, 오래된 재고품을 처분하는 것이 한 가지 이유이고, 또 다른 이유는 더 싼 수입가격으로 유로 지역에서 들여오는 상품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의 채무상환 위기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UAE의 수입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수입업체들은 강세를 보이는 달러를 보유하기 있어 더 유리한 상황이다.
유로화 표시 제품을 수입하는데 따른 가격 혜택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다. 지역 소매부문의 경기는 여전히 침체상태에 있지만, 이런 가격 혜택은 중요한 라마단(Ramadan)과 이드(Eid) 축제 구매활동 기간 동안에 소비자에게 아주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유럽의 의류부터 생활 필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은 라마단 기간 중에 이루어지는 거래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것은 예전 그 어느 때보다 유럽 공급업체에 더 많은 주문을 하는 슈퍼마켓 운영자들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첫 3개월 동안 보였던 판촉을 통한 유로화 기반의 재고품을 처분하는 붐은 안정되었습니다.” 라고 신용보험회사 Coface에서 중동 지역의 사업을 맡고 있는 CEO인 Massimo Falcioni는 말했다. “재고처분을 통해 얻은 수익은 더 싼 유로화 제품을 구입하는데 바로 사용됩니다. (현재) 우리는 이번 달에 식품, 포장제품, 그리고 기타 식료품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좀 더 모험적인 UAE의 무역회사들은 원하는 제품의 조달업체와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기 위해 유럽에 조달 사무소까지 설치했다. 이 모든 것은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 때문이었다.
유로화 지역의 무역흑자는 수출이 11% 급증하고 수입이 이보다 낮은 7% 증가하면서 전년의 161억 유로에서 3월에 234억 유로로 증가했다.
“미국, 한국 및 UAE에 대한 수출은 최고 증가를 기록했으며(각각 21%, 20%, 20%), 러시아에 대한 매출은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34%)” 라고 Falcioni는 말했다.
“통화 변동이 심한 현 시나리오에서 수출업체는 자사의 고객 신용정책을 뒷받침하고 아울러 리스크 모니터링 전략을 개선하기 위해서 각 무역 상대국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무역금융은 운영자금의 비용을 줄이고 가능한 통화가치 하락/변동을 흡수하기 위해 모든 재무최고책임자(CFO)의 의제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국제 수요가 부진하고, 국가들은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자국의 경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통화 변동은 빈번하게 발행합니다.”
따라서 당분간 국내 수입업체들은 달러를 계속 보유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외환중개업체 ForexTime의 최고시장분석가 Jameel Ahmad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유로화 노출을 감소시킬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들 조직의 개별 전략은 모든 결정에서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진다면, 유로화는 급작스러운 영향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그런 노출을 줄이려고 할 것입니다. 동시에, 만약 이런 심리에 대한 계속적인 위험이 스스로 제거된다면, 전망은 더 밝아지고, 기업들은 유로화 자산을 구입하는데 나설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Ahmad는 그리스의 완전한 채무불이행의 전체 범위가 아직 유로화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만약 유럽국가 당국과 궁지에 몰린 그리스 정부가 이번 달에 어떤 합의안을 대충 만들어 낸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스 정부가 타진한 한 가지 가능성은 6월 30일에 이번 달 채무이행을 모두 결제하는 것이다. (혹은 만약 그리스가 새로운 선거를 필요로 한다면 모든 것이 실패할 수도 있다.) “만약 최종적으로 합의안이 도출된다면, 혹은 합의안에 가까운 징후가 보인다면, 유로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라고 Ahmad는 말했다. “그러나 유로화 대비 달러화 비율이 1.10이상 되어야 투자자들이 유로화 대비 달러화에 대한 비율의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내다보게 될 것입니다.”
“현재 손실을 입을 수 있는 통화는 실제로 엔화와 파운드화입니다. 그래서 만약 합의안이 도출된다는 낙관론이 증가한다면, 최소한 단기적으로, 이들 통화에 대한 유로화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