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항공청 CEO "전 세계 합의한 여행 규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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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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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그리피스 두바이 항공청(Dubai Airports)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전 세계 공통의 여행 지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그리피스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세계는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떻게 안전하게 여행을 재개할지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가 수조달러의 비용을 치러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두바이 항공청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월드 센트럴 공항(알막툼 국제공항)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믿을 수 있고 정확한 테스트를 위한 합의된 검사 절차가 없다. 그리고 그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1년 가까이 지속하면서 전 세계 항공 여행은 중단 위기에 놓였다.

 

그는 진단 검사, 여행 규약 및 격리 조치 등 3가지 사항의 조정은 "세계가 다음 단계로 다시 나아가게 하는 필수적인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정부들이 (코로나19) 위험 요인 제거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큰 문제"라며 "내가 보기에 우리는 그 단계에 도달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신 각국은 위험을 관리하면서, 안전과 글로벌 경제 재개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행이 중단된 상황이 지속한다면 "이미 수십조 달러"의 타격을 입은 세계 경제는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