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랍 세계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한국 원자력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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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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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원자력발전소

 

한국 원자력 산업은 2009년 12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90km 떨어진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제적으로 원자력 프로젝트 개발에 첫발을 내디뎠다.

 

팀코리아는 특정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소유자이자 개발자인 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감독하에 2010년 6월 바라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2016년 한전과 ENEC는 발전소의 지속적인 개발과 장기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합작투자협약을 체결하여 굳건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JV 협약으로 바라카발전소의 운영 및 유지를 담당하는 Nawah 에너지회사(Nawah)와 바라카 프로젝트의 재무 및 상업적 측면을 담당하는 Barakah One Company 등 두 개의 자회사가 설립되었다.

 

한전이 이끄는 팀코리아는 지난 10 년 동안 ENEC와 긴밀히 협력하여 바라카 원전 4호기의 개발을 진행하여 원자력 안전 및 품질에 대한 모든 규제 요건과 국제 표준을 충족하도록 했다. 그 결과 UAE의 독자적인 원자력규제기관인 연방원자력규제기관(FANR)은 2020년 2월 17일 바라카 원전 1호기에 대한 운영 허가서를 발급했다.

 

한편, 건설 활동이 완료됨에 따라 2호기는 현재 Nawah에 의해 운영 준비 중이며 FANR로부터 운영 면허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3, 4호기 건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모두 완공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바라카원전은 APR1400 4대가 모두 가동되면 최소 60년 동안 UAE 전력의 최대 25 %까지 공급한다. 한전은 이 기념비적인 국책사업에 원청업체로서뿐만 아니라 진정한 파트너로서 참여하고 있다. 바라카원전이 가동됨에 따라 이러한 협력적 방식은 계속될 것이며, 향후 함께 일할 새로운 기회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UAE와 대한민국 수교 40주년을 맞은 2020년, 바로 같은 해 바라카 원전 1호기를 성공적으로 가동한 것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원자력 발전소에는 한국과 UAE의 노력이 담겨 있으며, UAE에 깨끗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이 여정에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 성장, 지속 가능성 및 문화 번영에 엄청난 상호 공헌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