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1차분 두바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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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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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바이미디어오피스

 

에미리트에 대대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이 시작되기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 백신 1차분이 두바이에 도착했다.

 

보건부는 22일 늦게 코로나19 예방에 95% 성공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발표했다.

 

그 후 두바이의 위기및재난관리 최고위원회는 "화이자 백신을 이용한 대대적인 무료 코로나19 백신접종 캠페인"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화물 항공편을 통해 도착한 첫 번째 컨테이너는 특수 트레일러에 넣어 에미레이트 스카이 파마(Emirates Sky Pharma)로 이동하는 동안 초저온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화이자가 개발한 mRNA 백신은 영하 70°C에서 보관유지되어야 한다.

 

mRNA는 전달자RNA로도 불리는 유전물질로 체내에서 DNA의 정보를 전사해 단백질 합성효소에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RNA는 세포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고분자 화홥물이며 mRNA "m"은 메신저를 의미한다.)

 

mRNA 백신은 체내에 바이러스 mRNA를 투입하면 이 mRNA로 인해 생성된 단백질을 몸 속 면역체계가 항원으로 인식해 항체를 발현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백신이다. 항원을 직접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산해 이를 통해 항체 생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백신은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되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세계로 유통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전에는 이러한 냉동보관이 필요한 백신이나 약물이 없었기 때문에 화이자는 백신을 운반하는 특별한 방법을 개발해야 했다.

 

이 회사의 여행가방 크기의 "초저온 유통장비(thermal shipper)"는 백신을 10일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최대 5천회 분량까지 저장할 수 있고 재사용이 가능한 이 장비는 드라이 아이스로 포장되고 냉동 바이알의 위치와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추적기가 설치되어 있다.

 

온도를 유지하면서 한번에 3분 미만 하루에 두 번 열 수 있다.

 

일반 냉장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시노팜(Sinopharm) 백신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시노팜 백신은 보건 당국은 임상실험에서 코로나19 예방에 86% 효과가 있다고 밝힌 후 11 UAE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제 아부다비와 나머지 토후국 선별 센터에서 널리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