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걸프지역 인구 2020년에 4%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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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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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Global Ratings에 따르면 걸프만 인구는 코로나 전염병의 영향과 유가 하락으로 인해 2020년에 4% 감소했다.

 

S&P는 15일 보고서에서 걸프지역의 인구감소가 각 국가 인구 대비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침체된 비석유 부문 성장과 노동력 국유화 정책때문"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와 오만을 포함한 걸프국가들은 이미 외국인 노동력을 줄이고 자국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한편 UAE는 인구증가를 촉진하고 지식경제발전을 위한 주요 추진력으로 숙련된 전문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P는 “GCC 국가들의 생산성, 소득수준, 경제 다각화는 국가 인구의 인적 자본에 대한 상당한 투자와 노동시장 유연성 개선 없이는 장기적으로 정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S&P는 인구감소가 2022년 이후의 탄화수소 생산량 증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GCC 국가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관은 유가가 올해와 내년에 배럴당 50달러를 유지하고 2023년부터 5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이러한 수준은 카타르를 제외한 모든 GCC 국가의 재정 손익분기점 이하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가 이 지역의 비석유 부문 성장의 주요 원동력인 공공투자 지출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P는 2020년 UAE 전체인구가 6.5%, 두바이에서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두 곳 모두 늦어도 2023년까지 코로나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성장률은 각각 2.3%와 2.7%로 예상된다. 

 

인도의 한 고위 장관은 작년 5월 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닫았던 해외여행을 재개한 이후 130만 명의 인도인이 에미레이트를 떠났고 지난 7개월 동안 115만 명 이상의 인도인이 UAE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약 15만 명의 인도인이 아직 UAE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P는 2023년까지 0.8%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국인 인구는 작년에 2.8% 줄어들었다.

 

오만의 외국인 인구는 작년에 약 12% 감소했는데, 이는 국영 통계정보센터의 자료에 의해 작년에 인용된 17% 감소한 수치보다 낮으며 2023년까지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웨이트는 2020년에 4% 감소한 반면 바레인은 2.5% 감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