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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베스핀글로벌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아프리카 지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IDO는 베스핀글로벌에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허브71과 함께 아부다비 혁신 생태계 전반의 기술기업과 연계해 파트너십 체결과 사업 기회 및 네트워크 제공 등 베스핀글로벌의 사업확장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지원을 토대로 중동·아프리카 본사를 아부다비에 설립하고, 클라우드 전문가를 위한 클라우드 운영센터와 기술 허브 2개의 혁신 센터를 구축해 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서비스, 핀테크 등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사업 및 기술팀을 육성을 위해 해커톤 프로그램 유치 외에도 매년 5~10명의 아랍에미리트의 인턴 채용을 위한 현지 대학과의 인재 양성 협업에 나선다.

본 협약은 ADIO의 20억디르함(약 6103억원) 규모의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부다비 정부의 가단21(Ghadan21)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DIO는 아부다비 투자를 지원하는 중앙 정부 허브로 혁신적인 기업과 고숙련 인재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애그테크(Agtech), 에코 투어리즘(Ecotourism)을 포함한 주요 분야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과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타리크 빈 헨디 ADIO 사무총장은 "아부다비의 대규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발판을 만드는데 협력하는 베스핀글로벌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베스핀글로벌과의 협약이 지역 혁신 허브로서의 아부다비 입지를 구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난 할하라 알랴페이 허브71 최고경영자(CEO)는 "베스핀글로벌이 아부다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뛰어난 창업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스핀글로벌과 같은 기술 기업들은 우리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연스럽게 상호이익이 되는 멘토, 전문가, 인재 교류를 통해 미래 경제를 형성하는 파괴적인 기술 도입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모우테 샤그릴 베스핀글로벌 MEA CEO는 "베스핀글로벌과 ADI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지역 입지를 확장할 수 있는 지원을 확보했다"며 "강력한 파트너십이 국가와 지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