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제약회사, 시노팜 백신 'Hayat-Vax' 현지 생산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03-30

본문

UAE 제약회사는 이미 시노팜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곧 생산량을 늘려 매월 2백만회분에 이를 예정이다.

 

이번 공개는 UAE와 중국이 28일 일요일 밤 주요 백신 계약을 체결한 후 29일 이뤄졌다.

 

보도 자료에서 라스알카이마 제약회사 Julphar와 아부다비 Group 42는 수도의 Kizad 자유지역에 전용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RAK에 있는 Julphar의 주요 공장에서 백신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 UAE 백신 이름은 Hayat-Vax 알려지며, Hayat는 아랍어로 '생명'을 의미한다.

 

"Kizad의 새로운 백신 공장은 올해 가동될 것이며 단계적 개발을 통해 배열라인 3개와 자동포장라인 5개에 걸쳐 연간 2억회 분량의 생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Hayat-Vax는 2020년 12월 9일 UAE 보건예방부에 등록된 것과 동일한 시노팜 중국생물기술집단(CNBG) 산하 베이징 생물제품연구소(BiBP)의 비활성화 백신이다.

 

백신의 출처를 나타내기 위해 백신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계 최대 백신제조업체인 인도 세럼연구소는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코비쉴드(Covishield)'로 이름을 변경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외교협력부 장관은 28일 밤 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생명과학과 백신 제조는 전 세계에 영향을 준 코로나19 전염병을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UAE가 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팜은 현지 말기 임상시험 결과 감염예방효과가 86%로 나타나 지난 1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전면 승인되었다. 이후 여러 국가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이를 79%로 수정했다.

 

UAE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접종률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로, 현재 인구의 최소 52%가 접종을 받았다. 전체 집계는 80.48%의 접종률에 해당하며, 이는 전 세계적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높다.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및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의 백신을 승인했지만 대부분의 UAE 주민들은 시노팜 백신을 접종받았다.

 

시노팜은 일반 냉장온도에서 운송 및 보관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 백신으로 자리잡았다.

 

1980년에 설립된 Julphar는 약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다른 약품 중에서도 인슐린의 주요 글로벌 제조업체이다. 아프리카, 중동 및 아시아에 있는 16개 시설에서 하루 약 100만 상자의 약품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