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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보건당국(DHA)은 COVID-19 백신접종 자격 기준을 확대 적용해 모유수유 중인 여성과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도 mRNA 백신(화이자-바이오엔테크)을 맞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COVID-19에 걸린 환자들은 더 이상 백신접종을 받기 위해 3개월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감염이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 격리 완료 후 접종을 할 수 있다.

 

DHA 임상지원서비스 및 간호부문 CEO이자 COVID-19 백신접종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파리다 알 카자 박사는 충분한 검토 후 COVID-19 과학위원회가 내린 이번 결정은 국제 지침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활성 COVID-19 감염 환자는 격리기간이 끝나야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감염이 중등도 또는 중증이고 입원이 필요한 경우, 감염 후 백신접종 기간은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모든 경미한 경우나 증상이 없는 경우는 격리기간이 끝난 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라고 알 카자 박사는 말했다.

 

최근 DHA는 또한 일부 백신의 최소 접종 연령을 18세가 아닌 16세로 줄였다.

 

DHA는 현재 최신 국제 연구 및 지침에 따라 모유수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들까지 mRNA 백신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라티파 여성아동병원의 CEO인 무나 타라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임상 연구에 따르면 mRNA 백신은 백신이나 백신 성분에 대한 특정한 의학적 금기사항이 없는 한 모유수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에게 안전하다고 한다. 모유 수유중인 산모는 이제 최신 DHA 백신 지침에 따라 mRNA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접종 전후에 모유수유를 중단할 필요가 없다. COVID-19 백신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고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브리검여성병원, MGH 라곤연구소, MIT 및 하버드의 연구원들은 mRNA COVID-19 백신이 임산부와 수유부에서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또한 백신이 모유와 태반을 통해 신생아에게 보호 면역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미국 산부인과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게재되었다.

 

타라크 박사는 또한 mRNA 백신은 임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거나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mRNA COVID-19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칠 때까지 임신계획을 연기할 필요가 없다. 더욱이 백신을 맞기 전에 정기 임신 검사는 권장하지 않는다.”

 

알 카자 박사는 DHA가 두바이에 11개의 전용 백신접종센터와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가정 백신접종을 제공하는 2개의 이동식 클리닉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마단 기간 동안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리고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만 운영한다. 센터는 성월 마지막 10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되며, 5월 7일과 8일은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