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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서 만든 최초의 Covid-19 백신이 배포 중이다. 시노팜 백신의 현지생산 버전인 Hayat-Vax는 국내외 백신접종을 지원하기 위한 UAE 전략의 핵심부분이다.

바이알은 지난 3월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한 달 생산용량을 2백만 회분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10일, 국가재난관리국은 백신 배포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첫 생산된 백신이 어디로 처음 전달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노팜 백신은 지난 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는 Covid-19 백신의 공정한 이용을 위한 Covax 프로그램에 백신을 추가함으로써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널리 보급하는 문을 열었다.

> Hayat-Vax에 대하여 

UAE에서 백신이 생산되는 곳은 어디인가?

라스알카이마에 있는 로컬 제약회사 Julphar 공장에서 Hayat-Vax라는 상표로 생산. 하야트(Hayat)는 아랍어로 "생명"을 의미한다.

UAE는 중국과 아부다비 그룹 42와 Julphar의 백신 제조를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백신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 Covax 프로그램에서 UAE의 역할

지난 3월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외교협력부 장관은 UAE가 개발도상국에 입수가능한 용량을 공급하기 위해 Covax 운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백신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아부다비 소재 물류단체인 희망컨소시엄이 주최하는 온라인 회의에서 "모든 사람이 차별없이 백신을 얻을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주 Covax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배포할 예정인 20억 회분 중 약 5천만 회분을 출하했다.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현지 생산버전인 Covishield 백신을 전체의 절반가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지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수출을 중단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보급은 제한적이며 존스앤존슨 백신은 아직 출하되지 않았다. 모더나 백신은 시노팜 백신 직전에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되었다.

일반 냉장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Hayat-Vax는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mRNA 백신보다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하기가 더 용이하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아프리카는 Covax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및 모더나 백신을 저장할 인프라가 부족하여 Hayat-Vax가 유통에 더 적합하다.

> 시노팜 백신에 대하여

45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되었으며 지금까지 6천 5백만 회분 이상이 투여되었다.

UAE는 대규모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거쳐 세계 최초로 시노팜 백신 승인을 받은 국가가 되었다. 시노팜은 WHO에 의해 78%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아부다비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시노팜 백신은 사망 예방에 100%, 입원치료를 예방하는 데 93%, 중환자실 입원 예방에 대해서는 95%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노팜 백신은 지난 달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승인될 때까지 아부다비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백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