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체 지역 추세를 거스르는 아부다비 주택 시장

페이지 정보

작성일 15-08-26

본문

아부다비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UAE 전체의 주택가 하락 추세에서 예외로 남아 있으며 그 주된 요인은 지속적 수요와 신규 주택의 제한적 공급이 임대료의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외국인 수요의 이동에 따라 올 후반기에는 거래가 더욱 제한적일 수도 있다.
아부다비의 임대료는 2분기에 상승세를 타면서 이 기간에 6% 상승했으며,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Asteco의 7월 분석에 따르면 프라임 지역의 고급 주택 거래가는 12%나 상승했다.
이 기업의 아부다비 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Jerry Oates는 이러한 상승의 가속화는 시장에 나온 주거용 매울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Oates는 ”저희는 2분기의 부동산 가격 급상승의 원인이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지역에 따라 공급 물량의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했지만 특정 지역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공급 부족입니다.””라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JLL의 1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의 역동성은 최소한 중기적 관점에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즉 연간 인구 증가율은 7%인 데에 반해 연간 주택 증가율은 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점 파악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은 정부로 하여금 임대가 상한제의 재추진을 고려하도록 만들었다. 지역 언론은 7월 9일에 정부는 도시의 여러 지역의 임대가 상승을 제한하는 임대 지수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9년에 연간 최대 5%의 임대가 인상 상한제가 시행되었지만 2013년 말에 철폐되었었다. 이후로 매매가 상승이 탄력을 받았으며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력으로는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계층으로 밀려났다.
지방행정부는 2016년부터 발효될 예정인 부동산 산업 규제 법률을 입안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관련 부서는 주거용 임대료에 대한 지수를 개발하고 있지만 임대료 상승 제한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액 예측

한편 에너지 가격 약세와 일부 해외 투자자들의 특히 국제 제제와 루블화 약화로 인한 러시아 투자자들의 투자활동 감소로 인해 올 하반기의 주택 시장은 다소 냉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tandard & Poor의 7월 예측에 따르면 UAE 주택 시장은 2015년부터 2016년 초까지는 둔화되어서 두바이의 주택 시장 가격은 1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관은 아부다비에서도 조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러한 현상이 벌써 시작되었다는 일부 징후의 하나로써, 부동산 정보 기업인 Reidin의 보고서는 주택 가격의 약간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보고서를 인용하면 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4.5% 전월 대비 0.52% 하락했다. 이는 빌라 가격의 전월 대비 0.8% 상승과 대강의 균형일 이루지만 지난 한해를 보면 아파트와 빌라 모두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해외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러시아로부터의 수요 약화는 이란인들의 새로운 관심으로 상쇄될 수도 있다. 7월 중순에 가체결된 예비 협정에 의하면 이란에 대한 재제조치는 점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며, 이란인들은 현재 아부다비에서의 휴가용 주택, 매장을 열기 위한 산업용 건물, 직원용의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재제조치 해제는 아부다비로의 새로운 투자 유입 잠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