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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시기에는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혼돈의 한 가운데에는 그것에 반하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등장하는 이상하지만 주류 경제학자들이 흔히 동의하는 생각 중 하나는, 유가의 하락은 산업계의 비용을 감소시켜서 수입국의 소비자들이 재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입이 직간접적으로 증가시키지만 수입국의 경제 성장에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율을 감소시켜서 누적된 부채의 실제 가치에 대한 하향 압력으로 작용하며 이는 재화와 서비스의 신속한 구매를 단념시키게 된다. 이것이 오늘날의 정책입안 이론과 실제 이면에서 일반적 분석이 왜곡되는 과정이다.

석유 수출국과 같이 가격 상승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아름다운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단 이 때 근본적인 사고가 너무나 잘못되어서 전 세계에서 현재 이루어지는 성장을 위한 경기 부양 전략과 신용 기반의 전략들은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책은 아니라는 사실은 간과된다.
이것은 선진국의 관련 기관들이 감언이설에 속고 있다는 즉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그리고 자연적인 기업의 순환을 완화시키거나 우회하기 위한 자원 그리고/또는 방법들은 거의 고갈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국제 시장에 나타났던 죽음의 회오리는 이러한 사실이 현실에서 확인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추론들이 제시되어 있고 알려지고 있지만, 거품 붕괴 전후에 특정 종류의 과도한 지출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 점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면서 투자자들의 운명은 물론 낙관적인 정책입안자들의 수를 분명히 그리고 급격하게 역전시킨다. 우리는 현재 일종의 저금리 덫에 빠진 시대에 갇혀 살고 있다. 이는 단지 유동성을 순환시키기 위해 저축에 불이익을 주는 그리고 단순히 모멘텀만으로 성장을 촉진시키려고 하는 잘못된 시도의 결과이다. 이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달러화 연계 신흥 시장, 그리고 이러한 국가들의 수요에 의존하는 모든 생필품 생산자들에게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다.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일까?

이로 인해 현재 예상되는 위협적인 결과는, 이 상호의존적인 세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는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국가들은 경쟁력을 얻기 위해 환율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일부의 의견처럼, 중국이 2주 전에 단행했던 부분적으로는 위장전술인 평가 절하가 바로 이러한 결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중국 국내의 재정적, 통화적 수단들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제품 시장과 노동시장을 자유화하려는 (공급자 측에서의) 구조적 개혁은 손쉬운 방식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에서 제도화되기에는 정치적으로 너무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전체적인 추세가 가지는 성격 중 일부는 지난 10년간 걸프 지역에서 있었던 과정, 즉 과잉으로 형성된 값싼 글로벌 여신을 지역 사업 환경으로 흡수한다던가, GCC를 다른 국가의 금리와 연계시키는 달러연동제를 유지한다던가 또는, 동일한 투자 환경에 대한 (부동산과 관련해서만이 아닌) 롤러코스트 투자 문화를 허용하는 것과 같은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다.

원래의 정책적으로 잘못된 관행 (장기를 단지 단기적 상황의 연속적 점화로 간주하는 것)으로 인해 경제 환경과 금융 환경이 크게 왜곡되는 대가를 치루어야 했다는 점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특히 이러한 관행은 (원칙상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경제에 중요한 희소 자원을 자신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저축을 하는 가족들로부터 빼앗아, 공식적으로 후원을 받는 잘못된 체계 내에서 넘쳐나는 돈으로 인해 최종적인 혜택을 받아왔던 사람들에게 주는 결과를 낳았다.
시장의 영향은 지금까지 설계되어 온 어려움의 극히 일부만을 차지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우리는 그리스의 OPEC 내에서 논쟁을 일으키고, 그리스의 선거를 미루게 하고 미국과 특히 중국의 관계자들 모두를 증인으로 하는 그러한 미지의 세계에 와 있다.

걸프 지역 경제에서 지난 해에 획득한 준비금 완충장치는 이 지역 발전 경로에서 나타난 고유 영역과 같이, 이러한 처리하기 어려운 딜레마 중 이 지역이 접한 최악의 것일 수도 있다. 두바이와 같은 산업계 오아시스가 제시하는 제안의 독창성은 또 다른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
하지만 몇 주전 지역의 주식 시장과 고정수입 시장이 증명했듯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달되는 우연적 편차 모두를 실제로 집어삼키는 그리고 국내나 국외의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어떠한 포괄적 논의에서도 간과되거나 과소평가될 수 없는 더욱 강력한 전설이 있다. 즉 우리는 역사의 다음 단계 또는 다음 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문은 닫혀 있을 수도 있으며 그것을 연다면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 시점은 바로 가을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