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부동산 시장 2014년 결산 및 2015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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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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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해 동안 2만 세대 이상 주택시장에 물건 나와

두바이의 멈출 줄 모르던 주택 매매 및 임대비 상승이 향후 12개월 내에 하락세로 바뀔수도 있다고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 가 전했다.

두바이 주택 부분은 2014년 하반기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기간을 보냈으나, 여전히 임대료는 필요 이상으로 부풀려져 있었다. 두바이 부동산 주택 임대 시장은 2013년 24% 성장에 비교해 볼 때 2014년 한해 동안 약 7% 성장이라는 완만한 성장을 하였다. 반면 매매 시장은 2013년 30% 성장에 비해 2014년 18% 증가를 보이며, 임대시장 보다 하락폭이 더 낮았다. 이러한 매매와 임대비 증가율의 격차는 임대 시장에 대한 우려를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CBRE 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시장은, 신규 물량 유입 및 높은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프라임 지역의 임대료는 꾸준히 수직 상승하였다. 2014년 현재 총 오피스 면적은, 2013년 770만 평방미터에서 40만 평방미터, 약 6% 증가한, 810만 평방미터이다.

올 한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역시 리테일과 호텔 분야일 것이다. 특히 리테일 시장의 상가 점유율은 95%에 달하며, 강한 임대비를 보였다.

현재 두바이 전체 리테일 면적은 230만 평방 미터에 달하고, 전년 대비 3%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 요인은 관광객의 증가, 인구 증가, 신규 브랜드의 유입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는 대형 몰의 개발에 의해 더욱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두바이 관광객 수에 비해, 2015년 한해 동안에는 당장 이렇다할 새로운 리테일 공간의 공급이 없을 것으로 보여, 현재 운영되고 있는 리테일 업계에는 녹색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 시장 역시 2017년까지 약 27000여개의 호텔 객실이 지금 현재 약 1천만개의 객실에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 2014년 동안, 1500개의 새로운 호텔 객실이 두바이 마리나, JBR, 쥬메이라 비치와 팜 쥬메이라 주변 시장에 나왔고, 오는 2015년에는 약 5500개의 새로운 객실이 공급되어질 것이며, 그 이듬해인 2016년과 2017년 양해에 걸쳐 15000여개에 달하는 대거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