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순교자의 동생이 조카들의 아버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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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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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아침. Fujairah에서 70km가량 떨어진 Hajar 산맥 자락에 있는 외딴 마을인 Wadi Al Sidr에서, Al Suraidi가족은 Mohammad Saeed Al Suraidi씨를 떠나보내기 위해 모여서, 그가 돌아올 때까지 세 자녀를 잘 돌보겠다고 그를 안심시키고 있었다. Mohammad의 4살 난 아들인 Ganem Mohamad Al Suraidi는 아버지가 예멘으로 떠날 짐을 싸는 동안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주일 후, 아랍에미레이트 군대에 10년간 복무한 31세의 Mohammad씨는 예멘에서 사우디군이 주도한 Restoring Hope 작전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순교했다.
Mohammad씨가 예멘으로 떠나는 순간을 회상하면서, 그의 가장 가까운 형제인 Salem Saeed Al Suraidi씨는 “그는 어린 Ganem에 대해 걱정하면서 아이가 유치원 수업 첫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우리에게 부탁했다. 나는 형이 ‘Ganam을 데리고 나가서 새 옷과 장난감을 사 줘. 그리고 Hamda과 Jaber(그의 다른 자녀들)에게도 필요한 것을 사 줘.’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Hamdan은 당시 3살, Jaber는 1살이었다.
Mohammad가 없는 동안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던 Salem씨(25)는, 그 맑은 아침의 대화로부터 단 일주일 후에 그가 정말로 세 조카를 기르며 사랑과 보살핌을 주는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들은 이제 내 아이나 다름없으며, 전부터 항상 그래 왔다. 나는 Mohammad가 일 때문에 바쁠 때마다 아이들을 돌봐 왔지만, 나는 이제 아이들의 곁을 지키기 위해 나의 생활을 포기했다. 나는 아이들이 순교자 아버지를 가진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를 아는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고 Salem씨는 말했다.
Mohammad씨의 순교 이후 3개월이 지났지만 가족 모임에서 계속 그의 존재감이 느껴진다고 Salem씨는 말했다.
“Mohammad와 나는 불가분의 관계였으며 우리는 자주 같이 놀러가곤 했다. 지금까지도 어딘가를 방문하면, 형을 아는 사람들은 형이 찾아왔다고 느낀다. 우리 형제는 성격도 외모도 닮았기 때문이다.” 고 Salem씨는 말했다.
Salem씨의 형인 Abdullah Saeed Al Suraidi씨(36)에 따르면, Mohammad씨는 여가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인 사격을 하며 지냈지만, 또한 사회 사업과 공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으로 외출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사격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즐겼고 우승한 적도 많았지만, 그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아는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제일 즐겼다.“ 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Mohammad씨만 목숨을 잃은 것은 아니다. 희생과 명예의 순교에 그의 사촌 Saeed Salem Al Suraidi씨도 동참했다. "그는 사촌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Saeed Salem Al Suraidi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그는 아내와 아들이 있었다." 고 Abdullah씨는 말했다.
"두 사람은 같이 자랐으며 친했고, 항상 아랍에미레이트군에 지원하고 싶어했다. 어린 시절에 그들은 군인 놀이를 하곤 했고 항상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자 했다.“고 Abdullah씨는 말했다.
지나간 나날을 회상하며, Abdullah씨는 두 사촌이 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주위에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들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부통령이자 국무총리이며 두바이의 통치자인 Shaikh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전하와 아부다비 황태자이며 아랍에미레이트 군 최고 사령관인 Shaikh Mohammad Bin Zayed전하를 비롯한 아랍에미레이트 지도자들은 Al Suraidi 가족을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Abdullah씨와 그의 아버지 Saeed Al Suraidi씨는 지도자들과 전 국민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그들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영광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 신이 정하신 운명과 계획을 믿는다. 사랑하고 친한 가족과 이별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광이자 자부심의 원천이다."고 Adbullah씨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