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값 급락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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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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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며칠 동안 금값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며 심지어 대폭 하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투자자들은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징후를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업계 소식통이 전했다.
목요일 아침 두바이의 소매 금값이 약간 상승하였으나, 연준 회의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 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날에 비해 24캐럿이 50 필스 상승하여 129.50 디람이 되었다.
최근 가격은 여전히 10월에 달성한 정점에서 밑돌고 있어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싼 값에 금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두바이의 보석 가게에서 22K의 소매가는 122.75 디람, 21K와 18K는 각각 117.25 디람과 100.75 디람 이다.

 “여전히 금값은 매우 타이트한 범위에 묶여 있다”고 말한 한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현물 금 가격은 이전 세션에서 0.1% 하락된 가격으로 마감된 이후 오전까지 1온스 당 $1,073.58을 유지하였다.
Pure Gold Jewellers의 총괄사장 겸 CEO인 Karim은 향후 몇 년 동안은 금 가격이 불안정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금 가격은 요동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추세를 저울질하기 위해 연준의 발표를 꼼꼼히 따져볼 것이고, 기습적인 금리 인상이 잦아질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금값이 곤두박질 할 것이다”라고 내다보았다. 지난 주, Janet Yellen 연준 의장이 연말 이전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후 미국 달러가 힘을 얻으면서 금값이 최근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였다.
ABN Amro의 외환 및 귀금속 전략 코디네이터인 Georgette Boele는 향후 몇 개월 동안 금값이 1온스 당 1,000달러 선 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6년에도 금값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Boele는 “더 높은 미국 달러와 더 높은 미국 금리 탓에 향후 몇 개월 동안 투자자들의 현금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6년 1/4분기 말 이전에 가격이 새로운 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보았다.
더 강해진 달러화와 연준의 금리 인상 예측은 제쳐 두고라도, 유가 하락도 금값의 약세를 부채질 하고 있다.
“유가 하락이 총 현금 채굴 비용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동안 유가 하락이 귀금속 가격을 끌어 내렸다”는 것이 Boele의 설명이다.
“금 채굴에 드는 총 현금이 2014년에 정점을 찍었으나 분기별 회사 데이터를 보면 계속해서 총 현금 비용이 하락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채굴 회사들은 구조조정 과정에 있으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공급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2016년에는 귀금속 가격이 하락하고 2017년 금값이 하락하는 순환적 가격 책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