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나이티드, 두바이 직항로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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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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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워싱턴 DC와 두바이 간 취항을 중단한다는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결정에 관한 동기를 둘러싸고 에미레이트 에어라인의 한 고위 임원이 항로 수요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한 데 대해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에미레이트 본사에서 Adel Ahmad Al Redha 에미레이트 에어라인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가 “좋은 항로이다. 왜 이 항로를 들어내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 전날에는 미국이 빠르게 성장하는 걸프 수송기들의 압력과 미국 정부 계약의 손실을 맹비난하면서 내년 1월부터 매일 취항하는 워싱틴 DC와 두바이 간 직항로를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상한 것은, 수익성이 없다고 말하지 않고 다만 수익성이 덜하다고 말한 점이다”라고 CAPA-항공센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Will Horton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유나이티드의 결정으로 지금 타 항공사들이 수요 때문에 이 항로에 대한 취항 능력을 늘릴 여지가 있다고 Al Redha는 예측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수요가 있다. 워싱턴과 두바이 간 취항도 마찬가지이다”라고 하면서 Horton은 “다른 취항 빈도나 에어버스 A380 등에게는 워싱턴이 지금 좋은 성장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의 결정은 델타가 10월에 애틀랜타와 두바이 간 취항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이후 그 어떤 미국 항공사도 직접 걸프로 취항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유나이티드는 루푸트한자나 에어 캐나다와 같은 협력사를 통해 여행할 수 있다는 말을 하였다. 그 동안 유나이티드, 델타, 그리고 아메리카와 같은 미국 항공사들은 올해 에미레이트, Etihad Airways, Qatar Airways 등 걸프 항공사들이 국가의 보조금을 받는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더 이상 미국노선을 추가할 수 없도록 미국 정부에 요구하는 캠페인을 주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