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커피 가격, 글로벌 부족으로 20% 증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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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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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아라비카 원두 부족과 운송비 상승이 가격 인상의 두 가지 요인


 


UAE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닝 커피 한 잔의 가격이 향후 6개월 안에 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가격 상승은 아라비카 원두의 세계적인 부족, 코로나19로 인한 선적 제한, 남미 및 중앙아시아의 컨테이너 비용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아라비카 생산국인 브라질이 서리로 인해 작물의 3분의 1이 피해를 입은 것이 공급 위기의 또 다른 핵심 요인이다.


UAE의 주요 커피 생산업체 중 한 곳의 한 고위 관계자는 아라비카 원두의 평균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파운드당 1달러(0.45kg)에서 1.8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랐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매달 2,500만 잔의 커피를 로스팅하는 두바이 회사 커피플래닛의 마케팅 매니저인 앨런 하드먼은 "향후 6개월 동안 최종 소비자들의 커피 가격이 10%에서 20%로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또한 이러한 증가세는 적어도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가격이 파운드당 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이는 불행히도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비카 원두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60%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랍에미리트 시장에서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와 동의어이다.


세계적인 커피 부족으로 인해 일부 글로벌 생산자들이 훨씬 저렴하고 일반적으로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며 쓴 맛이 있는 대체 커피인 로부스타 원두로 눈을 돌리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한 마켓팅 매니저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가 인기를 끌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감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또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소유주는 많은 고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료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