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슈퍼카 박살내도 수리비 걱정 없는 두바이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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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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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원이 넘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문을 뜯어낸 두바이 곰 영상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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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바이 부호 후메이드 압둘라 알부카이시(Humaid Abdulla Albuqaish)는 새끼 곰 한 마리가 자동차 문짝을 뜯어낸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영상 속 곰은 잔디밭에 주차된 짙은 오렌지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으로 다가가더니 창문 안으로 몸을 우겨넣으려다 결국 문을 부시고 만다. 화들짝 놀란 곰은 차안에 있던 알부카이시로부터 사과 하나를 얻더니, 원하는 바를 이뤘다는 듯 자리를 뜬다. 


슈퍼카 문이 내동댕이쳐졌건만 알부카이시는 당황하는 기색 하나 없이 이 상황을 호탕하게 웃어 넘긴다. 알고보니 곰은 알부카이시가 키우는 반려 곰으로 밝혀졌다. 곰은 이전에도 알부카이시의 다른 차를 망가뜨린 이력이 있었다.


후마이드 압둘라 알부카이시는 반려동물로 곰을 비롯해 사자와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을 키우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물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 반응은 다양하다. 한쪽에서는 "깜짝 놀란 곰 반응이 너무 귀엽다", "그가 곰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슈퍼리치에게 수리비 따위는 필요치 않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야생동물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아랍 부호의 현실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ㅣ뉴스펭귄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