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오미크론 변이'에 UAE 및 중동 국가들 국경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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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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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UAE, 사우디,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들 아프리카 국가 여행객에 국경 폐쇄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을 '국제적인 위험'으로 규정함에 따라 전 세계 국가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국경 폐쇄를 서두르고 있다.


WHO는 지난 26일 남아공발 신종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누(NU) 변이' 혹은 B.1.1.529를 그리스 알파벳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했다. 남아공에서 변이 감염자가 처음 발견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호주, 영국,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체코 공화국에서도 감염이 감지되고 있다.


걸프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여행 제한을 시작했고 공중 보건을 보호하고 변종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UAE

UAE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에 대한 우려로 남아프리카 7개국 여행객의 입국을 중단했다.


월요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입국규제는 지난 14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보츠와나, 모잠비크를 여행한 승객들에게 적용된다.


민간항공총국(General Civil Aviation Authority)과 국가비상재난관리본부(National Emergency Crisis and Disasters Emergency Management Authority)가 지난 26일 이같이 발표했다.


현재로선 이들 국가행 항공편 운행은 계속 되고 있으며 당분간 UAE에서 이들 7개국으로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UAE 시민, 외교 공관원, 공식 대표단 및 골든 거주비자 소지자는 새 규정에서 제외된다.


바레인

바레인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다른 여러 아프리카 국가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말라위, 모잠비크, 앙골라, 잠비아에 대해 입국 금지했다.


이스라엘

11월 28일 이스라엘 당국은 새로운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향후 2주동안 외국인에 대해 국경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국경 폐쇄 결정은 코로나19 퇴치 장관급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총리실이 이를 증가가 승인하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종 의심 사례가 7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최근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며, 말라위에서 여행 온 1명을 포함해 4명은 해외에서 돌아왔다. 7명 중 3명이 백신접종을 받은 것으로 분류됐다.


지난 27일 늦게, 이스라엘 코로나바이러스 내각은 오미크론 변종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승인했다.


장관들은 또한 해외에서 입국하는 백신접종을 한 이스라엘인에 대한 의무 격리를 확대하고 국가보안기관에 감염자 추적을 재개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었다.



오만

오만은 28일부터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레소토, 에스와티니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카타르항공은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모잠비크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공중보건부는 이 새로운 변종에 대응하여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승객의 입국이 금지된 최신 적색국가목록을 26일 발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레소토가 이 목록에 포함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레소토, 에스와티니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나 해당하는 7개국의 외국인 거주자들은 지난 14일 동안 다른 나라에서 머물렀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건강 규정을 준수했다면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7일 규정을 개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회 접종받은 한 "모든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12월 3일부터 입국이 허용되며 3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행 중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8일 내무부는 말라위, 잠비아, 마다가스카르, 앙골라, 세이셸, 모리셔스, 코모로 등 다른 7개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요르단

요르단 내무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레소토, 에스와티니에서 오는 비요르단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 금지령을 발표했다.


쿠웨이트

쿠웨이트 정부홍보센터는 지난 27일 내각 결정을 인용하여 트위터를 통해 5일부터 아프리카 9개국에서 오는 직항편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되는 국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레소토,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가 포함된다.


모로코

모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레소토, 에스와티니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