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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폐 앞면 오른쪽에는 고(故) 셰이크 자예드의 초상화가, 중앙에는 연합 문서에 서명한 뒤 건국 아버지들의 추모사진이 새겨져 있다. 또한 왼쪽에 에미리트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와하트 알 카라마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지폐 뒷면에는 고(故) 셰이크 자예드가 연합협정에 서명하는 그림이 들어 있다. 연합 설립과 UAE 국기를 최초로 게양한 에티하드 박물관 그림도 함께 실렸다.

지폐 중앙에는 아랍에미리트 국가 브랜드의 다양한 색조의 보라색, 형광 파란색 마크와 고급 요판인쇄기술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과 비문이 있다. 중앙은행은 시각 장애가 있는 소비자들이 지폐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점자로 기호를 추가했다.

새로운 50디람 지폐는 위조 방지를 위한 고급보안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새로운 지폐는 폴리머로 만들어진 첫 번째 지폐이다. 이 재료로 만들어진 지폐는 기존의 것보다 내구성과 지속성이 뛰어나다. 또한 폴리머는 재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국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새로운 지폐는 곧 ATM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의 50디람 지폐도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