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해 亞 경제 3대 리스크에 오미크론·中 성장 둔화·연준 부양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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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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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홍콩 시민들이 임시 코로나 진단소에서 검사를 받기위해 줄서있다.AP뉴시스 



올해 아시아 경제는 오미크론 변이와 중국의 성장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부양책 축소를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라고 스위스트 UBP 의 이코노미스트가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UBP의 아시아 선임 이코노미스트 카를로스 카사노바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5%대로 예상되고 있는 올해 중국의 성장 전망치, 예상보다 빨라질 연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아시아 지역 전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사노바는 아시아의 신흥 시장들이 미 연준의 긴축통화정책에 잘 대비하고 있지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생기면서 특히 경제가 취약한 국가에서 채권이 추가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3년 연준이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을 촉발시켰을 당시 아시아 국가들은 자본 유출과 화폐 절하가 발생하자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했다.


카사노바는 앞으로 아시아 시장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어떻게 정상화시킬 지에 달려있다며 금리 인상을 세차례 실시한다면 추가로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