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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코로나19 환자와의 밀접 접촉자를 관리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는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15분 이상 1미터 이내에 있었던 사람을 말한다.

또한 증상 발현 2일 전, PCR 검사 양성 반응 2일 전, 발병 10일 동안 악수나 포옹 등의 접촉행위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직접 접촉한 사람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2월 1일에 커피를 마시러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가 2월 3일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 밀접 접촉자는 2월 7일까지 격리해야 한다.

현재 두바이의 많은 학교들이 학년 그룹을 폐쇄하거나 모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는 상황에서 밀접 접촉자에 대한 절차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다음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밀접 접촉자에 대한 규칙이다.

밀접 접촉자에 대한 규칙

1. 양성 환자와 접촉한 경우 7일 동안 별도의 방에서 격리해야 한다. 두바이 보건 당국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한 전화를 걸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규칙을 따르는 것은 의무이다.

2. 아직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 PCR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3. 격리 중에 기침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PCR 검사를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10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음성 결과가 나온 경우에도 양성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7일간 격리해야 한다.

4. 확진자와 접촉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했더라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다.

5. 자택 격리는 집에서 해야 하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무적이다.

6. 취약계층 가족 구성원 등의 이유로 집에서 격리할 수 없는 경우 호텔이나 정부 전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7. 격리를 할 예정이지만 몸이 괜찮다면 다른 가족과 분리된 방, 개인 욕실, 온도계가 있는 구급상자, 문을 열지 않고도 집안에 있는 다른 가족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8. 학교나 직장에서 코로나19 양성 사례를 발견하면 고용주나 교사는 7일 동안 격리하도록 알려야 한다.

7일간의 격리를 마치면 두바이 보건부(DHA)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 800342로 전화해 이를 확인하는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