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푸자이라 왕세자, WT 태권도박애재단에 1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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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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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푸자이라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가 태권도박애재단에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태권도박애재단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16년 난민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구다.


7일 WT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하마드 왕세자는 최근 열린 제9회 푸자이라 오픈 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는 난민들에 대한 지원에 동참한다"며 기부 사실을 알렸다.


모하메드 빈 하마드 왕세자는 앞서 2017년과 2020년에도 10만달러씩 태권도박애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그는 UAE 정부 및 UAE 태권도협회와 함께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태권도를 배운 와엘 파와즈 알파라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데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시리아 난민 캠프인 아즈라크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태권도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와엘의 국제대회 참가에 큰 관심을 드러내며 전 세계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푸자이라 왕세자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 기금은 세계 난민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