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남기 "소상공인 추경 신속 지원..방역지원금 후속조치 최우선"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2-22

본문

홍남기 경제부총리, 22일 확대간부회의 주재

"소상공인 대출만기연장·상환유예 다음주 논의"

"우크라이나 사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 진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22일 “방역지원금 지원절차 등 후속조치를 최우선으로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6ac68a3604b3bec97c7e9325c8c7cd3a_1645527161_4635.png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등을 위한 추경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당면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16조9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이 확정됐다.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보다 2조9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332만명에게 3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고, 특수고용노동자·프리랜서·법인택시 및 전세버스 기사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대출만기연장 상환유예 문제도 다음주 경제중대본에서 논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생활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내수품목과 수입품목, 원자재·가공품 등 주요 품목별로 수시 수급점검과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주 물가 종합점검을 위한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를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리스크에 대해서는 “상황 시나리오별로 마련하고 있는 컨틴전시 플랜에 의거한 실물·금융시장 안정조치들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관련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도 적극 가동하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 3대 자산형성 패키지 추진동향과 보이스피싱 근절 등 3대 국민자산 지키기 프로젝트 추진상황도 해당 부처와 함께 점검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ㅣ이데일리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