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카타르항공 케이터링, 담요·이불 등 재활용품 10만개 난민 캠프 등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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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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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자회사 케이터링 컴퍼니는 1년간 1000t 이상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난민캠프 등에 10만개 구호물품과 식량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터링 컴퍼니는 판지, 화학용 드럼, 플라스틱 물병, 폐지 등을 판매 상품으로 재처리하며 연간 1688t의 폐기물을 감소시켰다. 또 카타르의 비영리 단체 등과 협력해 면 담요, 매트리스, 깃털 이불 등 4만개 이상 리넨(직물) 물품과 3.14t 가량의 음식물을 기부했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아크바르 알 바커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전 세계 항공업계의 인식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케이터링 컴퍼니의 수석 부사장 대행 사샤 볼퍼스도르프도 “매일 도하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에게 10만명 분 이상 식사를 제공하는데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통해 연간 1000t 이상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터링 컴퍼니는 현지 과일 및 채소 공급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수입품 등의 운송비 중량을 257t 가량 줄이며 항공기의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이어 마이크로 허브와 녹색 식물의 자급 자족을 이루기 위해 온실 농업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케이터링 컴퍼니는 2020년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기내 케이터링 회사로 엄격한 위생 및 식품 안전 기준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관리에 대응하고 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