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 학교, 실외 마스크 착용과 밀접접촉 격리 여전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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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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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소재 사립학교들은 교외 마스크 착용과 밀접접촉에 관한 규정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나 규제 당국은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UAE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감소됨에 따라 2년 동안 유지되었던 다수의 규제들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결정으로 밀접접촉자 격리 규정은 폐지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은 자율적 선택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아부다비 교육 당국은 학교 운동장 및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아부다비 교육지식부 대변인은 “아부다비 내 관련 보건당국 및 관계당국과 협조해 해당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양성 환자들과 밀접 접촉한 모든 아동들은 여전히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아부다비 모든 학교에서 교내외 모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파란색 등급을 받은 학교를 제외한 모든 기관은 해당 규정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코로나19 안전 제도는 학교별 예방접종률에 따라 주황색(50% 이하), 노란색(50-64%), 녹색 (65-84%), 파란색(85% 이상)으로 구분되는 4개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높은 예방접종률을 가진 학교들이 일부 규정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계층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아부다비 교육지식부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부다비의 경우 평균적으로 44%의 학생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부다비 학교의 3분2인 66.5%는 주황색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곧 신체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모두 의무 조항으로 학생들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황색 등급을 받은 학교의 경우 확진자 3건이 발생한 경우에는 한 개의 학급 폐쇄를, 8건의 경우 4개 학급 이상이 폐쇄되며,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가 전체 인원의 10% 이상이면 전체 학교가 7일간 폐쇄된다. 


아부다비 학교의 약 20%(19.8%)는 노란색 등급을 받았으며, 주황색 등급과의 가장 큰 차이는 학급 및 학교 전체 휴교에 대한 기준이 건수로 봤을 때 조금 더 높다는 점이다.


9.3%의 학교만이 녹색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여전히 학급 및 학교 전체 휴교에 대한 기준이 보다 완화된다. 


아부다비의 모든 학교 중 단지 4.4%만이 파란색 등급을 받았다. 해당 계층에서는 개별 학급 폐쇄는 없지만 전체 인원의 15%가 양성 확진자로 진단될 경우 3일 동안 학교 전체가 휴교한다.  파란 등급의 이점은 실외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라는 점이다. 


UAE에서 시노팜 백신은 8월부터 3세 이상 아동에게 접종이 가능하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2월초부터 5세-11세 사이 어린이에게 제공되고 있다. 


파란색 등급의 의미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물리적 거리두기 의무 없다.

*모든 현장학습 허용(녹색 등급도 해당)

*버스 탑승률 100% 가능(녹색 등급도 해당)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로 인한 휴교 기간은 최대 7일로 제한(녹색 등급도 동일)

*학급 규모는 25명(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30명(초등학교 2학년 이상)으로 설정

*학교 내 집회, 졸업식 등의 행사 허용

*스포츠 경기와 같은 학교 간 활동 허용(녹색 등급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