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스키즈·트와이스 활약 빛난 JYP.."영업이익 1000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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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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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트와이스(TWICE)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 속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38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55% 성장한 수치다. 이는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151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음반·음원 매출이 357억을 기록하며 본업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등 소속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 총 193만장이 반영되며 고성장이 지속됐고, 일부 오프라인 행사 재개에 따라 광고 및 출연 매출이 회복된 데 따른 결과다.


이기훈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와 니쥬(NiziU)가 수익을 내는 상황 속에서 트와이스를 포함해 최소 3팀의 돔 투어가 가능하다"면서 "엔믹스(NMIXX) 역시 걸그룹 기준 역대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한·미·일·중에서 각각 1팀씩 데뷔하는 신인 싸이클로 최소 2024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1000만원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폭발적 성장세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앨범 판매량은 선주문 130만장으로 전작 대비 40% 증가했다"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콘서트 가시화 시 앨범 판매량 감소를 우려하는데, 마치 극장에서 어벤져스 영화를 2번째 보는 관람객들은 저녁을 굶을 것이라는 가정과 같은 맥락이다"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올해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와 협업, JYP USA 설립 등으로 북미 활동을 본격화하며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점유율 상승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리레이팅(재평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프로모션 확대, 팬덤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 전날보다 8.48% 오른 5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