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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자동차 판매가 4월 2일 시작되는 라마단 프로모션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반면, 하이퍼마켓 소매업자들은 다음 주부터 식료품과 일상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LuLu 그룹의 최고 상업 책임자는 "이번은 포스트 코로나 첫 번째 라마단이 될 것이며, 그 자체가 UAE 쇼핑객들이 라마단 시작을 앞두고 식료품을 대량 구매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세계적인 해운 및 물류 동향으로 인해 식품 공급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와 같은 소매상들은 미리 재고를 확보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급될 물량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안정된 가격 책정 및 제공

소매업자들에게 가장 큰 과제는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과 배송비 급증으로 거의 모든 항목에 압력을 가하고 있고, 식품도 예외는 아니다. 소매상들의 소식통에 따르면, '정가'로 매일 필요한 식료품들의 라마단 키트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한다.

 

가공식품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가격 유지는 식료품 거래에서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며 많은 소매상들이 라마단 이후로 가격 인상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포 후 원활한 수요 보장

UAE 소매상들은 3월 31일 엑스포가 폐막하기 때문에 라마단과 그 이후의 EID 프로모션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라마단 세일로 특히 4월 하반기에 엑스포 폐막 이후 판매 반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UAE의 자동차 대리점들도 같은 기대를 하고 있다. UAE의 자동차 판매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의 저점에서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부터 UAE의 일부 대형 대리점에서는 전월대비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신차 판매를 위한 라마단 프로모션은 이미 시작됐으며 기존 가격에서 약 10-15% 할인된 금액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럭셔리 모델의 경우 대리점에서는 즉시 배송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차량 가격 외에 추가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

 

InsuranceMarket.ae의 CEO인 Avinash Babur는 "최장 7년 장기 보증 및 서비스 패키지, 6개월에서 12개월의 후불 계획까지, 우리는 올해 라마단이 자동차 판매와 자동차 보험 판매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판매 행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UAE의 온라인 소매점, F&B 브랜드 및 배송 포털에 있어서, 라마단은 또다른 풍요로운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문은 지난 6개월 동안 견고한 실적을 거뒀으며 라마단과 이드 연휴로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은 거래일까? Redseer Consulting의 지역 파트너인 Sandeep Ganediwalla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한다. 전통적인 소매업체들은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을 늘렸으며 온라인 전용 플랫폼이 내놓는 어떤 거래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전통적인 소매상들은 옴니채널(다채널 소매업)도 할 수 있는데, 고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옴니채널은 UAE의 온라인 소매부문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양쪽 채널에서 비슷한 거래를 제공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 인식은 온라인 거래에 더 호의적이다."

 

스마트폰과 다른 기기들은 반도체 칩 부족이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1년 이상 지속되어 왔고, 더군다나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UAE에서는 e&(구Etisalat)와 du가 이 부문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초기 쇼핑객들이 스마트폰 구매를 위해 전자상거래 포털을 찾았다면, 이제 데이터 패키지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다. 이것이 e&와 du가 지배적 구매채널로 바뀌는 이유이며, 더 많은 가입자가 5G 서비스에 가입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