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여유만만' 사우디 감독 "中 잡고 본선 진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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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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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우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리자의 샤리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사우디는 승점 19점으로 1위다.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승점 5점으로 5위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 지역 예선 A조와 달리 B조는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A조는 한국과 이란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1, 2위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한자리를 놔두고 UAE(승점 9점), 레바논(승점 6점), 이라크(승점 5점)가 경쟁하고 있다. B조는 사우디가 1위, 일본이 승점 18점으로 2위, 호주가 승점 15점으로 3위다. 3팀 모두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사우디가 세 국가 중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2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사우디는 중국을 상대한 뒤 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 경기만 이겨도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일본은 호주 원정을 떠난 뒤 최하위 베트남과 홈경기를 치른다. 호주가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사우디를 차례로 만난다. 2경기 모두 이겨야 월드컵 본선 직행 희망이 보인다.


사우디의 르나르 감독은 중국을 잡고 본선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선수들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이제 모든 것이 우리 손에 달렸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두 장 중 한 장을 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1위를 지켜왔다. 나는 우리가 본선행을 조기 확정 짓고 싶다"라고 말했다.


르나르는 "국제 경기는 항상 모든 것이 어렵다.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할 때 안심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우리는 이 중요한 단계에서 발을 뗄 수 없다"라며 "우리는 매 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이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전적으로 믿는다. 나는 선수들이 반드시 월드컵 티켓을 들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