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 콧대 높은 '그래미' 뚫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3-31

본문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부문 수상을 두고 콜드플레이,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 등과 함께 경합을 벌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엔 수상이 유력하다는 게 가요계 전망.


이번에 노미네이트된 곡은 '버터(Butter)'다. '버터'는 지난해 6월 5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통산 10번째 정상을 차지한 대히트곡이다.


이는 빌보드 63년 역사상 10주 이상 1위를 기록한 40번째 싱글로 기록됐으며, 지난 2020년 1~3월 11번의 '핫 100' 정상을 찍었던 로디 리치(Roddy Ricch)의 '더 박스(The Box)' 이후 처음이었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수상에 성공한다면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 이어 미국 3대 음악상을 섭렵하게 된다.


과연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그래미 수상'이라는 획기적 이정표를 세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이래 '그래미 어워즈'에서 3년 연속으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2년 전 제62회 시상식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했고, 지난해 3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단독 무대를 꾸민 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이후인 다음 달 8∼9일과 15∼16일에는 총 네 차례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