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행안장관,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 기조연설…'열린정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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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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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8차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 WGS)'에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행안부가 31일 밝혔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아랍에미리트 총리가 주도해 2013년 이후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올해 80여 개국 4천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며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정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 이해관계자, 지방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참여의 토대가 되는 열린 혁신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는 전 장관과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 등이 연설했다.


한편 전 장관은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을 만나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정부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사이프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공공행정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