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도핑 혐의' 터진 B조 1위 사우디, 월드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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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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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의 '발리예바' 약물 파동이 채 가시지도 않은 월드컵 예선에서 또 한번 도핑 혐의가 적발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 매체인 'MBC액션'은 보도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팀 공격수 파하드 알-무왈라드(이하 무왈라드)가 도핑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알 이티하드 소속 무왈라드가 지난 3월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일까지 우측 윙어로 출전하던 무왈라드는 3월 25일 중국전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해 75분간 경기장을 누볐으나, 다음 경기인 호주전에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고 하탄 바헤브리로 전격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무왈라드는 '전과'가 있다. 지난 2018년 4월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서 약물복용이 적발된 그는 2019년 5월 9일부터 2020년 5월 8일까지 1년간 프로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사우디 반도핑 위원회에는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약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오면 최대 4년간 선수자격을 금지하는 규정이 존재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선수와 구단은 사우디 반도핑 위원회(SAADC)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공식입장은 없다. 월드컵 본선과 관련된 사항 또한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다.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