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리피 감독의 충격고백 “솔직히 돈 벌려고 中프로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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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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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리피(74) 전 중국대표팀 감독이 솔직한 고백을 했다.


유벤투스를 세리에 5회 우승, 챔스 1회 우승으로 이끈 리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2006년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하며 조국에 월드컵 우승을 선사한 명장이다.


리피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슈퍼리그 광저우를 맡아 슈퍼리그 3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추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대표팀을 지휘했지만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리피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가진 강연에서 2012년 유럽을 떠나 중국팀 광저우를 맡은 이유에 대해 돈 때문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나는 유럽에서 많은 우승을 이뤘지만 경제적으로는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수많은 제의를 뿌리친 끝에 중국프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리피는 “원래 광저우는 거스 히딩크를 선임하려고 했다. 히딩크에게 얼마를 주려고 했냐고 물어보니 연봉 천만 유로(약 135억 원)였다. 히딩크가 거절하면 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리피가 지휘봉을 잡은 뒤 2013년 광저우는 중국슈퍼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달성했다. 리피 감독의 연봉은 2천만 유로(270억 원)까지 치솟았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