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안정환 딸 뉴욕대→정은표 아들 서울대, 자녀 명문대 보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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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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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들은 언제나 동경 어린 시선을 받는다.


특히 본인뿐 아니라 자식 농사까지 대박을 친다면 그보다 부러울 것도 없을 터. 자녀들을 명문대에 입학시켜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이들을 소개한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 사업가 이혜원 부부의 첫째 딸인 안리원은 지난 5월 7일 개인 SNS를 통해 미국 뉴욕대학교(NYU) 합격 소식을 전했다. 뉴욕대는 미국 사립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큰 명문대로 총 3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국내 연예인 중에서는 배우 이서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이 학교를 졸업했다. 안리원은 뉴욕대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안리원은 미국 국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일찌감치 글로벌 대학 진학을 목표로 뒀다. 프랑스, 일본 등 외국 축구 리그에서 활동한 아버지 안정환 덕에 외국어를 빠르게 익히면서 경쟁력을 갖췄다. 남동생인 안리환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학교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등 뛰어난 운동 실력을 뽐내고 있다.


안리원에 앞서 미국 명문대에 합격한 스타의 자녀로는 가수 인순이의 딸 박세인이 있다. 박세인은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 출신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고 19세 때 UN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저널리즘을 전공한 박세인은 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업했지만 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퇴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소셜 웰니스 플랫폼을 창업했다.


가수 이선희의 딸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코넬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이선희는 과거 방송에서 딸의 남다른 독서 능력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모든 엄마가 착각하듯 속으로 '난 괜찮은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그 생각은 착각이 아닌 현실로 이뤄졌다.


부모들의 든든한 조력으로 조기 해외 유학을 떠나고 글로벌 명문대에 입학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명문대 바늘구멍을 뚫은 기특한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도 있다.


배우 정은표는 지난 2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 정지웅이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정지웅은 "고3으로 올라갔던 겨울, 죽은 내신을 부여잡고 이대로는 절대 원하는 대학에 못 가겠다 싶어 정시 공부를 시작했다. 1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정지웅은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에서 IQ 167로 상위 1%의 두뇌를 가진 영재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1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정지웅의 노력이야말로 수치뿐인 IQ보다 훨씬 값진 재능으로 보인다.


혹자는 스타 2세들의 명문대 합격을 두고 부자 부모를 둔 팔자 덕분이 아니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지 모른다. 최적의 공부 환경을 누리고 필요하다면 세계로 과감하게 눈을 돌릴 수 있던 건 분명히 부모의 덕이 크다. 그렇지만 연예인 부모를 둔 자녀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쉽고 강력한 특혜는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 TV에 얼굴을 알리는 일이다. 조용히 학업에 정진해 명문대에 합격한 스타 2세들은 뜨거운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스타의 2세답게 준수한 외모와 끼는 물론, 명문대 합격 타이틀까지 쟁취한 이들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뉴스엔|